1 -회의실 법의학자인 겐은, 전화 통화의 버튼을 눌렀다. 연락하는 것은, 검사를 담당한 지키의 가족이다. 겐: 확인을 위해서라도 한 번 경찰서까지 와주실 수 있나요? 그는 지금까지 항상, 규칙대로 일을 해왔다. 그런데… Blueberry: 그렇지만 저…, 지금 당장 투라스부르크에 가야 하는데. 그녀의 입에서, 자신이 출장나온 곳의 지명을 들은 겐은, 조금 놀랐다. 겐: 무슨 단서라도 찾으신 건가요? 약간의 대화를 나눈 후, 소녀는 이쪽의 조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녀의 필사적인 모습에, 무심코 겐도 그녀가 걱정되었다. -사무실 통화가 끝난 후, 겐은 다시 책상 위에 있는 파일을 열었다. 죽은 지키의 친족란에는, 여동생인 Blueberry의 이름만 적혀있다. 씁쓸한 생각이 기억의 바다에서 솟구쳤고, 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