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일회

제 1장ㆍ침묵의 회전목마

김연니 2023. 8. 12. 23:44

1-1 사라진 용의자

~검사실~

 

희미한 실내에서, 겐은 눈을 가늘게 뜨고, 검사대에 누워있는 소년을 바라보았다.

12~13 정도 되어보이는 소년은 숨을 쉬지 않고 있었지만,  얼굴은 아직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 …

 

겐은 무표정으로 계속 소년의 얼굴을 응시했다.

잠시  그는 천천히 손을 뻗어 소년을 뺨을 만졌다.

 

: 알고 있니? 너는  아이와 많이 닮아있어

 

~유원지~

 

-1 

 

: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단서에 비춰봐도, 여기가 틀림없어!

 

투라스부르크에서 돌아온 , 나는 언니가 받은 의뢰 중에 긴급한 의뢰가 있단 것을 발견했다.

그건, 행방불명된 소년을 찾아달라는 내용이었다.

 

의뢰인: 죄송합니다... 사람을 찾는 것을 의뢰하고 싶어요

 

 의뢰인은 다리가 불편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나는 당황해서 의자로 앉을 것을 권유했다.

 

의뢰인: 찾고 싶은 사람은 올해 14살이고, 저랑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의뢰인: 하지만 어제부터 연락을전혀  받아요.

 

: 경찰에게 상담은 해보셨나요?

 

의뢰인: , 그의 가족이 이미 연락한 듯 했어요.

 

의뢰인: 하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어서

 

: 그렇군요… 그 쪽이   같은 장소를   있을까요?

 

의뢰인: 학교와  이외라면

 

의뢰인: 오래된 유원지에 자주 간다고 했었어요.

 

의뢰인:  유원지가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의뢰인: 그가 행방불명이  이후로 저는  유원지가 어디인지 찾아보고 있었어요.

 

의뢰인: 하지만 구체적인 장소를  수가 없어서

 

: 그래요 저기, 실례입니다만, 행방불명된 쪽과는 어떤 관계인가요?

 

의뢰인: 그렇네요 그의 친구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 하루 종일 찾아 돌아다니고, 새벽을 맞이할 무렵에 나는 드디어 의뢰인이 말했던 유원지를 발견했다.

 

: 저긴 폐허같은 외관에, 입지도 변두리에 있어서, 의뢰인이 찾지 못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을 거야.

 

발을 옮겨, 울타리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면, 지면에 쓰러져 꿈쩍도  하는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 저선 설마, 실종된 남자아이? 어딘가 다친 건가?

 

갑자기 나타난 인영: …

 

: 누구야?!

 

갑자기 나타난 인영은 일순간 멈췄지만, 곧바로 뒷문이 있는 방향으로 떠났다.

그때, 경찰차의 사이렌이 가까워지는 것이 들렸다

 

ㅡㅡ선택지1 - 경찰을 기다린다ㅡㅡ

: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좋아. 경찰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지.

 

  ,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경찰차가  앞에 멈춰섰다.

 

ㅡㅡ선택지2 - 인영을 쫒다ㅡㅡ

 인영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곧바로  뒤를 쫒아갔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그대로 놓치고 말았다.

결국, 어떤 성과도 없이 나는 원래 자리로 되돌아왔다.

 

 

ㅡㅡㅡㅡ

경찰관: 안녕하세요. 저희들은  사건을 담당하게  형사입니다.

 

경찰관: 지금 당장 현장을 봉쇄하도록 하겠습니다.

 

나타난 형사들 사에는  씨의 모습도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잡중해서, 나를    같았다.

 

: (뭐랄까 아까  인영과  씨와 비슷한  같은…)

 

경찰관: 실례입니다만, 당신은 피해자와 무슨 관계인가요?

 

: , 딱히 아는 사이는 아니고, 우연히 마주친 정도에요.

 

경찰관: 그렇군요. 일단 저의와 서까지 동행해주세요. 형식상 기록을 해야하기 때문에.

 

: (경찰서에서는 우아한 모습인  좋다. 어른스럽고 겸손한 모습으로 하자.)


1-2 수확 없음

경찰서에서 나는 경찰의 지시에 따라 진술을 하고, 현장에서 봤던 인영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경찰관: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경찰관: 유감이지만 피해자는 발견했을  이미 사망한 후였습니다.

 

경찰관: 그의 유족에게는 이쪽에서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의 말을 듣은 나는, 갑자기  허무함에 휩싸였다.

 

: (설마, 나는  늦은 거야…? 게다가 범인도 놓치고…)

 

:  당신이 있는 거죠?

 

얼굴을 드니,  씨가 눈 앞에 서있었다.

나는 매달리는 마음으로, 그에게 물었다.

 

:  !  아이의 사인은

 

: 단순한 심장발작입니다.  사건은 이미 해결되었어요.

 

: 어떻게 이렇게 빨리 해결된 거죠?

 

: 사인은 심장발작이고, 외부에서 없어진  외에, 이상한  없었기 때문입니다. 용무가 그것 뿐이라면 이제 돌아가세요.

 

 씨는 그것 이외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의 사무실로 돌아갔다.

 

:  , 뭔가 모습이 이상해 으음, 그것보다, 지금은 돌아가서,  일을 의뢰인에게 보고해야지.

 

의뢰인에게 전화로 연락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숨을 몰아쉬며 나타났다.

 

의뢰인: 서둘러 전할 말이 있다고 하셨죠…?

 

의뢰인: 그의 일과 관련하여 뭔가 알아내셨나요?

 

: 저기, 실은 그는 이미 사망한 뒤였습니다 유감이지만.

 

몸이 흔들려 쓰러질  같은 의뢰인을 나는 당황하며 지지했다.

 

의뢰인: 거짓말!!

 

의뢰인: 이전에 만났을 때에는 무척 건강했었는데

 

의뢰인: 누군가가 그에게 무슨 짓을   틀림없어!

 

: 저기,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하실 건가요?

 

의뢰인: 물론이죠! 돈이라면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의뢰인: 저는 그저 알고 싶어요. 그가 어째서 이렇게  건지

 

눈가가 붉어진  울고있는 의뢰인을 앞에 두고,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  없었다.

 

: …전력으로 조사할테니 맡겨주세요.

 

의뢰인이 돌아간 , 나는 힘없이 의자에 앉아  숨을 내쉬었다.

 

: 사건 처리가 너무 빠른  같았어. 게다가  씨의 태도도 조금 이상했고.

 

: 이 다음은 어떡하지. ..    사건 현장을 보러 가보자.

 

그렇게 나는 한번 ,  유원지에 갔다. 하늘은 전에 왔을 때보다 훨씬 맑았다.

경찰의 폴리스 라인은 이미 없어졌고, 마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온화하다.

 

: 좋아, 진상을 조사히기 위해 기합 넣고 가보자.

 

: 아직 어떤 단서를 간과하고 있는지도 몰라

 

: 피해자는 그때 거기어 쓰러져 있었고, 인영은 그곳에 나타났었지.

 

: 여기의 회전목마는 무척 오래된 느낌이지만 회전목마를 타고 싶었던 걸까?

 

: 어째서 도시의   유원지가 아니라 이곳에  걸까?

 

:  유원지, 닫은 후에  시간 동안 방치된  같아. 사람들도 없고, 목격자도 없어.

 

:  혼자 조사하고, 용의자를 찾는  어려울  같네.

 

: 현장에 남은 단서가 너무 적어. 중요한 단서는 경찰이 가져갔을지도

 

: 그래.     씨에게 물어보자.

 

: ( 경찰서로 간다면, 쿨한 코디로 갈아입어야지. 심플하고, 움직이기 쉬운  좋겠어.) 


1-3

경찰서의 현관에서, 나는 나를 격려했다.

 

: 괜찮아. 만약  되더라도, 다시 쫓겨날 뿐이야!

 

그때,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경찰관: 아하하! 너같은 애를 쫓아내려고 하는 녀석은  정도일 걸!

 

: (전에  형사 ?  씨와 아는 사이인 걸까?)

 

경찰관: , 미안미안. 자기소개가 늦었네!

 

아즈키: 겐의 동료인 아즈키야.  부탁해.

 

: 후후 , 죄송해요. 당신 이름이 귀여워서 그만.

 

아즈키: 야냐, 괜찮아.

 

아즈키: 모두  이름을 들으면 그런 반응이니까, 이젠 익숙해졌어.

 

아즈키:  혹시 겐을 만나러  거야?

 

아즈키:  녀석이면 방에 있을 거야. 안내해줄게!

 

: , 괜찮…

 

아즈키: 자자, 아가씨, 그렇게 사양하지 말고!

 

아즈키: 나에게 맡겨줘!

 

아즈키 씨는 거절할 틈도 없이,  씨가 있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 당신은   여기에?

 

: 피해자의 친구로부터 의뢰를 받고, 조사하러 왔습니다. 자세한 사인을 알려주실  있나요?

 

: 심장발작이라고 말씀했을 텐데요. 유가족분들도 납득하고, 서류에 싸인했습니다.

 

:  이상 알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나와  씨의 사이에 무거운 공기가 흘렀다.

 

: 하지만, 가족 이외에도 그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 만약 정말로 심장발작이라면, 어째서 뭔가를 그렇게 숨기는 태도-

 

아즈키: ~, ! 잠깐 이리로  . 아직 사건 보고서에 싸인  했잖냐.

 

: 봐요,  일하는 중입니다. 이제 돌아가세요.

 

그렇게 말하자,  씨는 무언가에게서 도망치는 것처럼 서둘러 방에서 나갔다.

 

:  , 역시 조금 이상해

 

: 그래.  씨가 없는 사이에, 뭔가 바뀐 곳이 없는지 알아보자.

 

아이짱: 환경 스캔  유용한 정보를, 수집, 하고 있습니다.

 

: 뭔가 찾았어?

 

: ,  모양 장식이 2개인가. 하나는 오래 되었지만, 다른 하나는 새 것 같은 느낌이네.

 

왼쪽의 별은 연대물로, 소유자와 함께  세월을 함께 보낸  같다.

그리고 오른쪽의 것은, 아직 아름답고, 소유자가 소중히 여겼다는    있다.

 

: 사진을 찍어서 의뢰인에게 보내 보자.

 

: 그래, 이건  몰래 보내야지.

 

아이짱: 의뢰인으로부터의, 회신, 입니다!

 

아이짱: ‘오른쪽은 그가 예전부터 지니고 다녔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짱: ‘하지만 왼쪽의 것은  적이 없습니다.’

 

: 설마  씨가 마음대로 유류품을 꺼낸걸까? 그런  법의학자가   있는 일이 아닌 거지?

 

: 그러고 보니, 그때 봤던 인영도, 어딘가  씨와 닮았었어

 

아이짱: 오늘의, 영상 기록을, 전부, 검색합니다

 

아이짱: 비교분석 진행 

 

: 잠깐 기다려! 아이짱! 스탑!

 

아이짱: 비교분석을, 중단, 했습니다.

 

: 하아, 아직도 모르겠어.

 

: 만약  인영이 정말로  씨라면 현장에서 서두르지 않게  것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서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

 

: 탐정과 용의자로써  씨와 마주칠  있다니.

 

: (어떻게 해야할까… 기분 전환으로 어른스러운 쿨하고 우아한 옷으로 갈아입어볼까.)


1-4

: 돌아가라고 했을 터인데, 어째서 아직도 여기에 있는 거죠?

 

: -, 그게 다리를 삐어서, 쉬고 있었어요!

 

: …다리를? 이런 평평한 바닥에서 어떻게?

 

: 아하하,  특기에요. 설마 부상자를 쫓아내는  아니죠?

 

: 당신은 정말  ,  상식을 깨버리네요.

 

: (하아  얼버무린 걸까…)

 

: 여기서 기다리고 계세요. 어디에도 가지 말고.

 

: (기다리라고?)

 

나는 당황스러워하며,  씨를 바라보았다.

 

:  타이밍에서 나가다니, 무슨 생각인 걸까?

 

신경이 쓰인 나는 조용히  옆으로 가서, 복도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아즈키: 무슨  있어? 이렇게 금방 나오다니.

 

: 찜질팩 가지고 오려고.

 

아즈키: - 찜질팩. 야야,  친구랑 무슨 관계야? 너도 의외로 이런 구석이 있구나!

 

: …너무 나갔어.

 

아즈키: 부끄러워 할  없어. 좋아, 나와 함꼐 가자~

 

: 그렇구나, 찜질팩을 가지러  거였구나.

 

: 거짓말을  것은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틈에, 조사를 진행해야지.

 

: 그러고 보니   모양, 그것과 닮았어

 

ㅡㅡ선택지1 - 천문대의 별ㅡㅡ

: 천문대에서 비슷한 모양을  적이 있는  같은…?

 

아이짱: 관련 시설의, 검색 결과, 없습니다!

 

: , 착각인가,  외엔

 

ㅡㅡ(강제)선택지2 -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의 별ㅡㅡ

: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비슷한 별을  적이 있는  같아.

 

아이짱: 관련 정보긔, 검색에, 성공했습니다!

 

: 정말?!

 

: 이건, 사람을 찾는 전단지?  오래된  같네. 저기… ‘’, ‘유원지’, ‘트리의 

 

: 역시  씨가 가지고 있던  장식은 유원지와 관계가 있구나. 단순한 우연인가? 아니면

 

: 그래,  전단지에 쓰여진 대로 심플하고, 캐주얼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조사해보자!

 

: 아이로 변장한다면, 통통 튀는 장식을 같이 다는  좋겠어.


1-5

:  복정이면 되려나?

 

슬슬 돌아올 부렵이라고 생각할 떄,  씨가 문을 열었다.

 

: 당신,  모습은

 

: (지금이야!)

 

생각... 상상... 기억... 구축...

기억 세계에 들어갑니다. 준비가 되었습니다.

 

> 겐의 기억

 

: 여기가  씨의 기억 세계

 

: 하늘도, 구름의 바다도, 흑백이 뚜렷힌 건반도.   다워.

 

: …게다가, 하늘에 매달려있는  ,  씨의 방에 있던 장식과 닮았어.

 

: , 건반 계단이   빠져있어. 혹시  씨의 마음 속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걸까?

 

:  이상  앞으론   없는  같네.  주워를 조사해보자.

 

:  별에는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 와아! 별이 부숴지고, 빠져있던 부분을 보완하는 것처럼 새로운 건반이 되었어…!

 

: 다행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안쪽까지   있어.

 

: 어째서 회전목마의 기둥에 액자가 장식되어 있는 걸까? , 먼지가 많아! …꽤 오래 전에 장식된 걸까?

 

: 먼지를 닦을  있으려나

 

: 역시 안되는  같아 아이짱에게 도와달라고 해야할  같네.

 

: 회전목마 앞에 어떤 여자가 있는 건가? 그런데, 뒷모습만으로는 누군지 모르겠어

 

: 뒷면의 문자는, 아마 아이가  거려나. 선이 꼼꼼하게  정돈되어 있어.

 

:  목마는 많이 망가져있네.  이상 움직이지 않을  같아.

 

: 회전목마 전체가 똑같이 망가지고 있어  말은 ,  씨의 마음이 멈춰가고 있다는 건가?

 

: 이렇게 아름다운 기억 세계에, 망가진 회전목마는 어울리지 않지만

 

: 혹시,   본인도 모르는 마음 안쪽에, 어떠한 비밀을 안고 있는 걸까.

 

: 어라? 회전목마의 위에서 별이 빛나고 있어. 방금 전의 별과 같은 형태인  같아.

 

: ! 별의 빛을 받고, 망가진 회전목마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 어쩐지 마음이 비워진 느낌  씨도 이런 기분인 걸까?

 

: 조금 전까지는, 별이  씨를 지켜주고 있던  같아

 

: 자세한  모르겠지만,  별이 떨어지고, 그에게서 떠났어.

 

:  씨가, 오래된  장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별의 기억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일까.

 

: 하지만,  씨는 어째서 피해자의 별을 가지고 있었던 걸까? 형태가 비슷해서?

 

:  개의 별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걸까?  씨는 피해자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거지?


1-6 조락의 마음

: 당신,  모습은

 

: , 조금 옷이 더러워져서요 그래서 옷을 갈아입었어요.

 

 씨는  이상 추궁하지 않고, 책상 위에 놓인  장식으로 눈을 돌린다.

 

: 허락받지 않고 마음대로 봐서 죄송해요 저는 그저, 진상을 알고 싶었어요.

 

: 당신은  외에 어떤 것을  거죠?

 

:  외에는, 오래된 사람을 찾는 전단지를

 

 말에  씨는 일순간, 표정이 흐려졌지만, 곧바로 자조하듯 웃었다.

 

: …전부, 알게  거군요.

 

: . 하지만,저는, 아직 듣고 싶은 것이 있어요

 

> 실종된 사람을 찾는 포스터에 있는 ’쿠마짱‘는 누구?

 

:  동생, 긴입니다. 그는 이제  세상에 없습니다.

 

: 죄송해요

 

: 아니요, 이젠  오래 전 일이니까요.

 

> 새 것과 오래된  펜던트는 각자 누구의 ?

 

: 하나는, 제가 동생에게 받은 거예요. 다른 하나는,  소년의 것 입니다.

 

: 어째서,  소년의 물건에, 당신에게 있는 건가요?

 

: 어떤 사람에게 건내달라고, 그에게 부탁받았습니다.

 

: 그래서 맡아둔 거였나요? 자신이 용의자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당신이 눈치채지 못했을  없잖아요…?

 

: 그 때, 제 앞에서 쓰러진 그는, 이미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 저로서는 거절할  없었어요.

 

>  유원지에 갔나?

 

: 동생이 떠오르면, 자주  근처로 산책을 가요.

 

: 그렇구나, 거기서,  소년과 만난 건가요?

 

: 우연이겠지만

 

: 그의 말투는, 동생을 생각나게 했어요.

 

: (그래서, 별을 건내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아준 거구나…)

 

> 피해자의 사인은 무엇?

 

: 선천성의 심장병 발작입니다. 이건 틀림없어요.

 

: 저는 곧바로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미

 

: , 똑같은 일을

 

: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던 건가…)

 

: (듣고 싶은 것은,  정도려나. 평상복의 스위트  스타일로 갈아입자)

 

: (그리운 듯한 기분이 되었으니까, 학생 느낌이 나는 아카데미 스타일로 갈아입을까?)


1-7 잠에  별들

:  , 별을 누구에게 건내줄 생각이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  ‘쵸키’ 라는 사람이에요.

 

: ,  사람은,  의뢰인이에요!  아이에게 의뢰를 받아,  소년의 행방을 찾고 있었어요!

 

: 게다가, 의뢰인이 알려준 장소  유원지는,  사람이 처음 만났던 장소라고 말해줬어요.

 

: …그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소중한 사람이었나 보네요.

 

잠시동안,  안의 공기가 가라앉았다. 나는 가슴이 괴로워졌다.

 

: -  아이는,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군요.

 

: 그래서,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장소에 , 죽음을 기다리기로 했던 거겠죠.

 

: 하지만, 그가 조금  솔직했다면

 

: 제가 대신하여, 별을 건내줄 필요도 없었겠지요.

 

나는 조금 놀란 ,  씨를 바라봤다.

 

: 당신이 그렇게 말하다니

 

: 당신도, 솔직한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동생에 대해 말한 적이 있나요?

 

 씨는, 어딘가 주저하는 표정으로 침묵해버린다.

용기가 솟아오른 나는,  씨를 똑바로 바라봤다.

 

: 저기요,  . 우리, 함께 여러 사건을 해결해왔잖아요. 우리는 동료라고요!

 

: 동료로서의 저를 믿어줬으면 해요. 제게도 당신의 과거의 짐을 나눠줘요.

 

 말에,  씨는 조금 풀린 듯한 모습으로, 잠시 기다리다가 입을 열었다.

 

: 예전에, 가족과 함께 해변 근처의 마을로 여행을 갔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급한 일이 생겨 저와 동생을 남겨두고, 가버리셔서

 

: 부모님은, 호텔의 방에서 동생을 돌봐달라고, 제게 말하셨어요.

 

: 쿠마짱은 선청성 심장병을 앓고 있어서, 밖에서 노는 것이 불가능했어요.

 

: 창문을 통해 보이는 해변에서, 누군가가 쏘아올리는 불꽃놀이를 보고, 동생이 무척 부러워해서

 

: 그때, 동생의 기대에 부응해주고 싶어서, 함께 해변으로 나갔어요. 밖에 나가는  아니었는데.

 

: ( 씨는, 지금까지 계속 자신을 탓해왔던 거구나…)

 

: 동생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까, 조금 떨어진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저는 폭죽에 불을 붙이려고 했었어요.

 

: 하지만, 저희가  폭죽은, 어째선지 불이  붙질 않았어요

 

: 겨우 불이 붙어서, 쿠마짱이 있는 방향을 보니

 

: 그는 이미 쓰러져 있었어요

 

: (언니가 쓰러졌을 때와 같아.  사건, 무언가 관계가 있는  분명해…)

 

나는 살짝  씨에게 다가가, 목소리를 내려고 했다.

하지만, 애달퍼 보이는 씨의 표정에 어떤 말을 해야 좋을지   없게 되었다.

우리들은, 가까이에서 가만히 서로를 바라봤다

조용한  안에서 들려오는 것은, 우리 둘의 심장소리 뿐-

 

아즈키: ,  사람!

 

아즈키: 사건 해결을 축하하며, 밥이라도 먹으러 가자!

 

갑작스러운 아즈키의 등장으로, 방의 공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나는, 당황하며  씨로부터 떨어졌다.

 

아즈키: …미안! 방해했다아!!!

 

: , 아니에요! 그런  아니니까! 그죠,  .

 

동의해 달라며 씨를 바라보니, 그의 얼굴은 조금 붉어져 있었다.

 

: …식사하러 간다니, 어디 정한 곳이라도 있어?

 

아즈키: , 맞아. 여기 근처에 일식 레스토랑이 오픈했거든!

 

아즈키: 무척 맛있다는 평단을 들었거든!

 

아즈키: 빨리 가자! , 너무 배고프다고~

 

: (식사라도, 캐주얼하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자)

 

: (경찰관과 함께라면, 멋지고 세련된 코디가 좋으려나)


1-8 자장가

-일식 레스토랑

 

아즈키: -, 여러 메뉴가 있네! ? ‘호화 상품 증정, 대량 와사비 요리 챌린지“?

 

: 매운 요리라는 건가요?  별로

 

아즈키: 나도 그렇게  먹는  아니지만  놈은 가능할  같네!

 

아즈키 씨는  씨를 가리켰다.

 

: 와사비라는 , 그렇게 먹기 어려운 건가?

 

 씨는, 아무것도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반응이, 어째선지 나는 무척 두근거렸다.

그리고,  씨는 내가 생각했던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다른 도전자들이 포기하는 가운데,  씨는 안색도 바뀌지 않고, 계속하여 와사비가 잔뜩 들어간 요리를 입에 넣는다.

 

:  무척  드시네요!

 

아즈키: 내가 말한 대로지? 겐의 취향은 별나다니까!

 

아즈키: 오랫동안법의학을 익히니까, 몸에 생긴 특수 능력임이 틀임없어!

 

: ( 이론이라면, 법의학자는 모두, 와사비를 잔뜩 먹을  있는 건가?)

 

괴상한 표정을 짓는 나를 놔두곤, 아즈키 씨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즈키: 그래!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씨의 자리에서 몰래 유리잔을 들고 , 빙글 웃는다.  씨는 먹는 것에 열중해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아즈키 씨는 히쭉히쭉 웃으며, 와사비를 유리잔에 넣고, 물과 섞은 ,  씨의 자리로 돌려놨다.

 

아즈키: 재미있는    있을 거야!

 

그리고, 챌린지가 끝났다.

 

직원: 완식 한고객님께는-

 

직원: 무료 식사권 10장을 드리겠습니다!

 

아즈키: 역시 겐이야! 하느님, 부처님, 겐님~!

 

아즈키: 자자,  여깄어. 와사비 자안뜩 먹어서 목 마를  아냐?

 

: , 하지만  차에는

 

아즈키 씨는, 나를 향해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눈빛을 보내온다.

그러는 사이에,  씨는 의심하는  없이, 유리잔 안의 차를 마셨다.

 

: 맛있네.

 

아즈키: 하하! 그런가, 맛있구나!

 

:  , 괜찮으세요? 정말로 와사비를 좋아하시는 거예요? 아니면

 

 씨의 귓가에 몰래 속삭이니 아즈키 씨는 과장되게 놀란 척을 한다.

 

아즈키: ~~, 상냥하셔라!

 

: 저는, 그냥 걱정돼서-

 

아즈키: 걱정하지 말래두!

 

아즈키: 겐은 , 많은 특수 능력을 갖추고 있어!

 

아즈키: 해부실의 침대에서 잠든다던가

아즈키: 집의 냉장고에  표본을 넣어두고 평온한 얼굴을 하고 있기도 하고, 게다가

 

아즈키 씨는 자신있게 말을 이어갔지만,  씨는 냉정했다.

 

:   없을 정도로 많은 여성에게, 고백하고 매번 차이는 너보다는,

 

: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

 

아즈키: ! , 그런  말하지 말라고-!

 

아즈키 씨의 얼굴이 짙은 붉은색으로 바뀌고 있다.

한편  씨는, 변함없이 차분하고, 농담을  것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 (후후,  , 무척이나 사이가 좋은것 같아…)

 

그때,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같은 소리가 들려온다.  씨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고, 굳은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 밖에서 전화하고 올게.

 

: (방금 전의 밸소리는자장가 건가? 누구에게서  전화인 걸까)

 

: (혹시 사건과 관계있는 전화인 걸까? 밖으로 따라 나가보자.)

 

아즈키: 어라? 어디가는 거야?  몫도 먹어버린다!

 

아즈키 씨에겐 적당히 둘러대고, 나는  씨를 따라 출구로 나왔다.

 

: …그래, 그럼 담에  .

 

 씨는 전와를 끊은 후에도, 레스토랑으로 돌아오려고 하지 않았다.

몹시 지친 것처럼 서서, 차가 오가는 도로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 (뭐랄까 무거운 분위기네. 누구와 전화한 걸까)

 

나는  씨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 어라, 무슨  있나요? 아직 식사 중이잖아요.

 

: 그게,  씨가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무슨  있나 생각했어요

 

: 아뇨, 잠시 바람을 쐬고 있던 것 뿐이었어요.

 

:  레스토랑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었네요.

 

: 아아, 받은 무료권은 당신에게 드릴게요.

 

: (하지만, 방금 전까지는, 그렇게나 즐겁게 식사했는데…)

 

아즈키: 너희들, 그런 곳에 있었냐!

 

아즈키: 야야, 내게도 무료권 주라아~

 

: 바람 소리가 시끄러원서, 뭐라 말하는지  

 

그렇게, 식사회는 열리게 되었다.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는  씨와 나란히 걷기 시작했다.

 

: (이런, 식사 중에 옷이 더러워졌네. 컬러풀한 세트로 갈아입어서 숨겨봐야지)

: (부드럽고, 솜털 같은느낌으로 입으면,  귀엽게 보일  같아)


1-9 암야의 등대

돌아오는 ,  씨는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나는 다른 화제가 없을까 생각했다.

 

: 맞다, 아즈키 씨가 말했던 ‘특수능력’말인데요…

 

: 그런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가끔 잔업할  괜찮아 보여서  방법이에요.

 

: 게다가, 당신이 법의학자라, 와사비를 좋아한다고 했었어요. 그건 진짜에요?

 

:  녀석,  이상한 말을.

 

: 먹는 것에 특별히 호불호는 없습니다.

 

: 그럼, 지금까지 먹었던   인상깊게 남은 것은 있나요?

 

: 인상적인  없는 것도 없네요.

 

: 이전에 아즈키가 본인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나눠줬습니다만

 

: 그건 , 인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아즈키 씨에 대해서 말하는  씨는, 무척이나 부드럽고 부드러운 표정을 하고 있었다.

 

: 후후, 입으로는 아즈키 씨를 나쁘게 말하지만, 실은 사이가 좋은  같은데요.

 

: 근데,  분은 전혀 다른 성격이고, 같이 일하는  힘들거나  점은 없나요?

 

: 그런 적은 없어요. 일하는 중의  자식은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에요.

 

: 특히 살인 사건에서는, 놀랄 정도로 직감이 좋아요.

 

: 그렇군요. 확실히, 휘말렸다는 이유 만으로  없는 사람을 용의자롤 만들  같진 않으니까요.

 

: …무슨 의미에요.

 

: 저는 그저, 당신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 것 뿐이에요.

 

 씨는, 다시 침묵해 버렸다. 주변은 어두워서, 그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없었다.

침묵한 채로, 쿄차로를 건넌 곳에서,  씨는 갑자기 멈춰섰다.

 

: 당신은 무겁게 느끼고 있지 않나요?

 

: 지키 씨의 일도, 게다가 탐정 사무소의 일도

 

: 당신은 원래, 다른 일을  생각이었죠?

 

신호등에 비춰진  씨는 눈썹을 찌푸리며, 평소와는 다른 곤란한 듯한 슬픈 표정을 하고 있다.

 

: 언니의 사건에 관한 

 

: 조금 무겁다고 생각할 때도 있어요 새로운 단서는 없고, 진실을 밝히는 것은 어려워지고 있어요.

 

: 하지만, 탐정 사무소는 언니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곳이니까. 그곳에서는,언니를 느낄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 ’언니를 느낄  있는  인가요

 

: 게다가, 디자이너로서의 꿈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진실을 조사하는 것에 있어 패션도 도움이  거니까!

 

 씨는 조금 표정을 풀었지만,  표정은 아직 군은 채였다.

아직  씨와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어느샌가  앞까지 도착해있었다.

 

: 여기가,  집이에요 바래다줘서 고마워요. 그럼 다음에  봬요.

 

2층에 있는  방에 들어가, 전기를 켜지 않은   밖을 들여다 본다.  씨는 여전히 그 곳에 서있었다.

 

: (혹시, 내가 무사히 방에 들어온 것을 기다리고 있는 걸까…)

 

나는, 서둘러 방의 전등을 켰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밖을 보니, 떠나는  씨의 뒷모습이 보였다.

조용한 , 겐은 혼자서 돌아가는 길을 걷고 있다.

머릿속에떠오르는 것은, 여성의 미소.

 웃는 얼굴을 보면, 모든 고민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 당신을 믿어볼까

 

달빛의 아래에서, 겐은 계속 걸었다.

 

: (상쾌하고 큐트한 잠옷으로 갈아입고, 빨리 자자)

 

: (심플하고 편안한 잠옷을 입고 자면, 좋은 꿈을   있을지도)


1-10

다시 놀이공원을 방문한 나의 기분은, 전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달랐다.

 

: 지금 다시 보니, 여기에 여러 사람들의 추억이 담겨있는  느껴져.

 

: 그나저나, 여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 아직  왔네.

 

: 늦어서 죄송해요.

 

달려온 건지, 머리카락이 조금 흐트러져 있었지만, 손에 들고 있던 꽃다발은, 무척 아름다웠다.

 

: (만천성 단풍 철쭉의 꽃다발이네. 이렇게 소중히 들고 왔단 , 혹시 동생의…)

 

: 맞다, 당신에게  선물이 있어요

 

놀이공원에 음악이 울려 퍼졌다. 나와  씨는,  소리가 울리기 시작한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허름한 회전목마가, 천천히 돌기 시작한다.

 

: …왜…

 

회전목마는 어색하게 움직였고, 음악도 띄엄띄엄 끊겼다.

요즘의 것과는 너무나 다른 오래된 회전목마.

하지만,  씨에게 있어선, 그건 잃어버렸던 무척 소중한 보물.

 

: 실은, 회전목마를 다시 한 번 움직일  없는지, 놀이공원을 운영하던 회사에 연락해봤어요.

 

작동시킬 수는 있지만, 오래되고 망가져서 움직인다는 보장은 없다고 들었어요.

 

:  회전목마가 움직이고 있다니

 

 씨는 추억에 잠긴 , 작은 목마를 계속 눈으로 쫓고 있었다.

음악이 멈추고, 회전목마가 다시 움직일  없을 때까지, 그는 계속 그것을 보고 있었다.

 

: 감사합니다.

 

: 설마 이런 선물을 받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 , 아뇨! 딱히  일을  것도 아닌데요!

 

: 그렇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저에게 있어서는 무척이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씨는, 지금까지 보여준  없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만천성의 꽃다발을 회전목마 앞어 조심스레 두었다.

 모습을 보고, 나는 갑자기,  오래된 사람을 찾는 전단지를 기억해냈다.

 

: 당신 혹시 어렸을 적어, 여기서 미아가 되었던 적이 있나요?

 

: . 가족과 떨어져 버려서

 

: 동생이 전단지를 만들어서 저를 찾았어요.

 

: 그래서, 당신은 무사히 가족이 있는 곳에 돌아간 거군요?

 

: . 동생이 찾아주었으니까.

 

: 그때…동생이  장식을 저에게 주면서, 말했어요.

 

:  별로, 당신을 지켜주고 싶었던 거네요

 

: 하지만, 저는 받지 않았어요. 동생은 몸이 약해서, 저보다 별의 보호가 필요했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씨는 무언가를 견디듯이 침묵했다.

 

: (서로를 생각하는, 무척이나 멋진 형제의 모습이네)

 

: 그럼,  후부터도 별은 동생 분이 가지고 있었던 건가요?

 

: , 그것뿐아니라,  모습을 보고 있던 놀이공원의 직원인 아저씨가,

 

: 크리스마스 꼭대기에 있던 별을 제게 주었어요.

 

: …경찰서의  사무실에 있는 ,  별이에요.

 

: 그랬군요 그럼, 당신과 동생  사람 모두  부적을 가지고 있던 거네요.

 

: .

 

옛날이야기를   씨는, 슬픔이 아닌, 소년과 같은 순진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 (당신이 무뚝뚝한 것은 표면만 그런 것일 , 마음 속으로는 누군가를 필요로 하구 있구나…)

 

나는  씨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잡았다.

 손은 차가웠고, 나는  손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들고 싶어서, 손에 살짝 힘을 주었다.

 씨에게, 이런 미약한 따뜻함이 충분할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나는 그의 곁에 있고 싶다.‘ 생각했다.

겐은 붙잡힌 손을 멍하게 바라보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에서, 온기가 점점 전해져 오는 것이 느껴진다.

 온기는 겐에게, 드디어 자기 자신과 마주볼 용기를 주고 있었다.

 

: 쿠마짱,  지내고 있어? 너를 만나고 싶어.

 

:  덕분에, 나는 소중한 사람과 만났어.